오늘은 지후와 함께 경남 진주에 있는 진양호동물원에 다녀왔어요!
남편과 3년전 연애하던 시절에 진주유등축제를 보기 위해 진주에 왔을때
데이트를 하던 진양호동물원을 지후와 함께 오게 될 줄을 정말 상상도 못했어요
옛 기억이 새록새록나면서 동물원을 향하니 감회가 새로웠어요
동물원 소개를 먼저 해드리자면
서부경남에서 유일한 진양호동물원은 호랑이, 늑대, 곰, 낙타, 원숭이, 물개 등
48종 29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동물원입니다.
가장 먼저 진양호동물원의 평면도예요 !
규모에 비해 정말 많은 동물들이 있죠?!
산에 동물원이 있기 때문에 관광 경로를 잘 짜서 움직여야해요
오르막길이 많다보니 내려갔다올라갔다 정말 힘이 들어요..
평일에 방문을 해서 그런가? 동물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어요..
손님이 저희 일행말고는 2명밖에 보지 못했어요
3년전 연애시절 때 왔을때도 10명도 보지 못했는데.. 오늘도 여전히 손님이 없네요
주차공간 사진을 못찍었지만 주차공간도 꽤나 넓은편이예요
가장 충격적인건 가격이죠 !
구 분 |
어 른 |
청소년. 군인 |
어린이 |
개 인 |
1,000원 |
800원 |
500원 |
단체(30인 이상) |
800원 |
600원 |
400원 |
정말 저렴한 가격이죠?!
그냥 아무 할인 혜택 없이도 성인 1,000원이라니..
수 많은 동물들을 보는데 이렇게 저렴하다니...!
시 에서 운영하는지 누가 운영하는지 몰라도 정말 말이 안되는 가격입니다.
들어가자 마자 분수 앞에 호랑이 친구가 반겨주고 있길래
남편이랑 지후랑 사진 한 컷 찍고 시작했습니다.
정말 산에 동물원이 있기 때문에 등산을 하는 기분이 어느 정도 듭니다.
물론 유모차를 이용할 수 있지만 가끔 계단으로만 갈 수 있는 길이 있기 때문에
아기 띠를 하는 걸 추천합니다.
물론, 동물들을 자세히 보기 위해선 아기띠로 보는게 더 편하죠!!
그 중 가장 오랫동안 멍때리면서 구경했던 가슴반달곰과 불곰 입니다.
사진에는 그렇게 크게 나오지 않았지만 정말 크기가 어마어마했어요.
곰과 거리가 2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볼 수 있었어요.
날이 더웠는지 물에 들어가 수영도 하고 머리를 긁적이기도 하면서
곰도 저희를 신기한듯 구경했어요
지후도 신기한지 오오오 거리면서 손가락질을 하면서 한참을 지켜봤어요
3년전에 왔을땐 사진에 보이는 곰보다 휠씬 더 큰 곰이 있었는데
어디갔는지 사라졌네요...
그 곰을 지후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 아쉬웠어요.
두번째로 오래보고 있었던 미어캣이예요
정말 정말 귀엽게 생겼어요. 주먹만한 미어캣이 10마리 정도 살고 있었어요
손을 뻗으면 만질 수 있는 거리에서 볼 수 있으니 너무너무 좋았어요
티비에서만 봤던 미어캣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다니.. !!
티비에서 봤을땐 강아지만 한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작았어요
꽃사슴들이 산길을 막 걸어다녀요!
숫사슴의 뿔을 농담안하고 실제로 만져볼 수 있어요
관리하는 사람이 만지게 해주는게 아니라
사슴이 나무펜스 근처까지 올 수 있어서 그냥 오면 만질 수 있어요
사슴에 콧구멍 안 까지 볼 수 있어요!
밑에 사진은 조랑말과 당나귀 입니다.
다음 동물원은 호랑이 입니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호랑이 구경하기가 불편하다는 점이예요
호랑이가 가운데서 돌아다니지 않는 이상 호랑이를 제대로 보니 힘들어요
너무 아쉬워하는 남편과 지후가 사진에 찍혀있네요
다른 동물들은 손에 닿을정도로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는데
호랑이는 그렇게 하기에는 위험해서 이렇게 만들어놨나봐요
지금까지 진양호동물원 관람후기였어요.
남편과 지후가 신기해서 이리저리 소리치며 돌아다니는 바람에
많은 사진을 찍지 못한게 아쉽지만 진양호동물원에는 정말 많은 동물들이 있어요
곰 / 조류 / 조랑말 / 라마 / 타조 / 당나귀 / 호랑이 / 독수리 / 수리부엉이
황조롱이 / 독수리 / 원앙새 / 다람쥐 / 토끼 / 닭 류
사슴 / 들소 / 원숭이 / 물개 등
48여종 290여마리의 동물들이 있어요
이 동물원의 최대의 장점은
동물들을 이렇게 가까이서 구경 할 수 있는 곳은 대한민국에서
진양호동물원 밖에 없다는겁니다 !!
정말 농담이 아니라 동물들의 이빨갯수까지 셀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서 봐요!
물론 위험한 동물들은 2m 거리에서 보지만
위험한 동물이 아닌 이상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서
관람하실 수 있어요
물론 손을 뻗어서 동물을 만지면 안되겠지만..
그 정도로 가까운 곳에서 관람하실수 있어요
단점은 시설이 많이 노후됬어요...
지후가 동물을 좋아해서 부산에 삼정더파크와 용인에 사파리월드도
다녀왔지만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시설이 노후합니다.
관리하는 사람은 매표소 직원분 1명과 매점 아주머니 1명 밖에 보지 못했어요
다른 동물원에 비해 규모가 크지 않아 시설이 좁다 보니
동물들이 답답해 보였어요...
임팩트 있는 동물들의 개체수는 많지 않아 외로워보였구요
하지만!!
시설이 노후하고 개체수는 많지 않지만
이 정도로 산에서 직접 만난 것 같이 실감나게
관람하실 수 있는 곳은 진양호동물원 만한 곳이 없어요!
여기에 정말 믿기지 않는 가격 !! 성인 1,000원 !!
1,000원 주고 이 정도 스케일이면 두 말 할 것 없겠죠?!
진주 놀러오시게 되면은 꼭 들리셔서 관람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진양호 주변 관광지를 참고하시라고 사진올려드리고
저는 이만 지후랑 자러 가보겠습니다.
운영시간
하절기(3월~10월) : 09:00 ~ 18:00
동절기(11월~2월) : 09:00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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